치솟는 '삼전닉스' "나는 2배 번다"…레버리지 ETF 첫날 거래대금 10조원 돌파
SK하이닉스 2배 추종 상품에 자금 몰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부터 10조원이 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27일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의 하루 거래대금은 총 10조4071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4억1691만좌, 합산 시가총액은 약 4조9937억원 수준이었다.

가장 많은 거래가 몰린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자산운용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였다. 이날 거래대금만 4조3880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2조678억원으로 4위,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1조9477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1조162억원이 거래됐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이른바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SOL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 2X'는 거래대금 상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급등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조정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 매매도 활발했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매수 수량 4403만여주 가운데 절반가량인 2065만여주가 당일 매도됐다.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역시 3914만여주가 매수되고 1087만여주가 매도되는 등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졌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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