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숙박비 논란에…李 “숙박업체 명단 공개했으면”

신지호 2026. 5. 27. 17: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숙박비 폭등 논란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때 숙박비 바가지 얘기가 다시 나오면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질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지난 2022년 10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 공연 장면. 빅히트뮤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 요금이 1박에 최대 수백만원까지 폭등한 사례가 등장하며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은 “지금 ‘부산에서 사 먹지 말자, 소비하지 말자’ 이런 운동을 한다지 않느냐”며 “숙박비 좀 더 받아보려고 하다가 온 동네 민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업체들에 대해 명단 공개 같은 것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에 제일 장애가 되는 게 불친절, 바가지, 특히 인종차별 같은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지적에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공 숙박시설 개방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바가지 방지를 위해 홈스테이 등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