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삼닉'쏠림에 사상 최고치…코스닥 3%대 급락

반면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락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10배를 웃도는 등 쏠림 장세가 연출됐다.
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19포인트(2.25%) 급등한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39포인트(3.36%) 하락한 1,133.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의 장세로 요약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혜와 장기 계약 기대감, 글로벌 IB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힘입어 19%대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하면서 수급 쏠림 현상을 부추겼다. ETF 관련 교육을 이수하려는 투자자가 몰리며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9.31% 폭등하며 224만 원 선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2.68% 강세를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지만, 체감 경기는 부진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820여 개로, 상승 종목(70여 개)의 10배를 훌쩍 넘겼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2.74%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3.03%, 3.44%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가 4.28%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지만, 기계(-3.44%), 건설(-6.07%), 화학(-3.57%) 등 대다수 업종은 큰 폭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8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36억 원, 1천895억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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