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7월 부산 개최…1만㎡ 대한민국관 조성
이종길 2026. 5. 27. 15:32
이재명 대통령 주재 보고회
수문장 교대 의식 경복궁 밖 첫 재현
허민 국가유산청장.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현장.
수문장 교대 의식 경복궁 밖 첫 재현
국가유산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보고회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자리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부산시가 함께했다.

주요 의제는 '대한민국관'이었다. 7월 20~29일 벡스코에서 축구장 두 배 규모(1만3254㎡)로 운영한다. 정부 부처 여섯 곳과 지방정부 열네 곳, 민간기관 열세 곳이 참여해 전시·체험 공간 마흔두 개를 꾸린다.
주제관은 세 개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에서는 한국의 세계유산 열일곱 건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세계기록유산'에서는 세계기록유산 스무 건을 다룬다. '부산관'에서는 개최도시 부산의 역사와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기술 보유자 열네 명의 시연과 무형유산 보유단체 스물한 팀의 공연, 대규모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 체험도 마련한다. 국내 세계유산 열일곱 건을 활용한 기념품 열한 품목 마흔네 종도 처음 선보인다.

특별 행사도 눈길을 끈다. 수문장 교대 의식을 경복궁 밖에서 처음으로 재현하며, 무형유산축제와 조선통신사 행렬을 벡스코에서 펼친다.
보고회에서는 관계부처별 지원 사항도 발표됐다. 문체부는 한복·공예·국악 등 K컬처 체험과 국내외 홍보를 담당하고, 외교부는 위원회 의제 관리를 맡는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는 K푸드·K피시를 홍보하며, 법무부는 참가자 출입국 편의를 지원한다.
부산=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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