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공연 얼쑤' 문화예술 축제 연다

이한기 2026. 5.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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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월까지... 인천대공원 어울마당, 주안역 남광장 등에서 총 8회

[이한기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문턱을 낮추고 전통예술을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대공원 어울마당, 주안역 남광장, 부평 열우물숲공원 야외무대 등 동네 곳곳의 열린 공간을 찾아가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딱딱한 공연장 대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일상 공간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예매를 하거나 비용을 낼 필요 없이, 오가며 누구나 자유롭게 판에 끼어들어 즐길 수 있다.

올해 첫 판은 오는 5월 31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대공원 어울마당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신명을 알려온 대한민국 사물놀이의 대명사 '김덕수 사물놀이'와 인천 지역 대표 전통예술단체인 '나연무용단'이 첫 주자로 나선다.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장단과 우리 전통춤의 섬세한 몸짓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6월에도 쟁쟁한 출연진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동네 앞마당을 들썩이게 만든다. 6월 7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주안역 남광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독창적인 K-국악 밴드 '악단광칠'의 무대가 열리며, 6월 14일 일요일 오후 4시 부평구 열우물숲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방송 등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 국악인 '박애리'의 무대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하반기인 9월과 10월에도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을 중심으로 줄타기, 판소리, 창작국악, 민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어깨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계속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전통예술이 박물관에 갇힌 문화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동네에서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생활 속 놀이'가 될 수 있도록 친근한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문턱을 낮추고 전통예술을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5~10월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를 선보인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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