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부 국경지역에 전술순항미사일 배치"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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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은 지난 4월 19일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26일) 국방과학연구기관의 중요무기 발사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술순항미사일'은 북한의 남부 국경지역(군사분계선) 장거리 포병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통신은 전술 순항비행미사일이 초정밀 자치항법체계와 지형대조 항법체계가 결합되고 인공지능(AI) 말기유도기능이 도입돼 활공 및 추진복합 비행방식으로 100㎞ 계선의 표적을 초정밀 타격하는 전술무기체계라고 주장했다.
북한 주장처럼 사정거리가 100㎞인 순항미사일 체계가 군사분계선 인근에 배치된다면 서울을 포함한 한국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사정권 안에 포함될 수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요한 고난도 국방 과학기술이 실천 무기시험에 도입됐다"며 시험발사 결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진행된 중요무기체계개발시험들은 우리 군사력 갱신의 뚜렷한 신호이자 우리 군대의 전투력강화에서 커다란 기술적진보를 의미하는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현 정세는 부단한 군사력갱신을 재촉하고있다"면서 "그 누구도 견주지 못할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강력한 포병무력을 건설하는 것은 무력건설에서 우리가 최우선시하는 정책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적하는 세력이 요행을 떠나 이론적으로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되는 파괴력을 갖추는 것은 우리 군대의 작전수행에 있어서 필수적 조건"이라면서 "그러한 능력은 적에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주게 되며 그 자체가 전쟁억제의 중요한 고리로, 책임적인 행사"라고 위협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6일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다종의 발사체를 함께 발사한 것은 방공망 회피 및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 주민들이 보는 <로동신문>은 시험 발사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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