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홍 “구로 변화 이제 시작…‘기본 갖춘 도시’로 재탄생할 것” [서울을 묻다]

노유지 2026. 5.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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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 인터뷰
“주거·복지·행정·일자리 개선…구민 생활 안정 이끌겠다”

쿠키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지역 현안 해법과 정책 비전 등을 균형 있게 전달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후보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한 사찰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 후보 캠프 제공
“구정은 말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예산을 살피고 행정을 움직여 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1년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 현안을 다뤄 온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구로’를 완성하겠습니다.”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지난 22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1년은 구정 공백을 수습하고 구로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는 시간이었다”며 “쉽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재정을 살피고 멈춰 있던 사업을 다시 챙기며 구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 왔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 2개월 만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는 재임 당시를 언급하며 “전임 구청장의 사퇴 이후 재정 건전성을 지키고 지체된 사업을 정상화했다. 민생경제·복지·생활 현안도 두루 챙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발돋움하려는 구로의 변화를 완성하기에는 1년이 너무 짧았다”며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어 온 사람으로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 상호문화축제를 찾아 구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 후보 캠프 제공
장 후보는 복지·일자리·정비사업·행정 혁신을 구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구민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체감 가능한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복지와 관련해서는 ‘구로사회서비스재단’을 설립해 공공 중심 돌봄·복지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필요한 지원을 가까운 데서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현장 중심 운영으로 복지 만족도를 높이되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 정책으로는 ‘일자리 주식회사’ 신설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취업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창업·재취업 지원 체계 강화에 더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지원 역시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장 후보는 “노후 주거지역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면서 행정 지원을 강화해 사업 추진 시 구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주택 4000가구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비롯한 주거 안정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에서 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 후보 캠프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기구 혁신 또한 핵심 정책으로 제시됐다. 장 후보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정책 효능감을 높이고 민원 대응 속도를 개선하겠다”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복지·안전·생활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하는 미래 행정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후보는 자신이 꿈꾸는 구의 미래를 “기본이 튼튼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구로”라고 표현했다. 그는 “도시는 화려한 구호만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며 “안전한 주거환경과 촘촘한 복지 체계, 기반이 탄탄한 지역경제, 꿈을 키울 수 있는 일자리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3살 때부터 구민의 불편을 직접 겪어온 만큼, 오래 산 주민은 자부심을 느끼고 새로 오는 사람은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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