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대폭 상승…이란 종전 기대감 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552842-MG6mj39/20260527003005407anhs.jpg)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임박했다는 관측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해진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00bp 하락한 4.48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60bp 떨어진 4.05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30bp 내린 5.01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3.6bp에서 43.2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과 이란은 주말과 미국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 동안 종전 협상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동의 언론을 통해 각종 보도가 난무하는 가운데 대체로 양국이 종전 합의에 임박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설치하는 이란의 기뢰부설함을 타격하면서 양측에 긴장감이 다시 감돌기도 했으나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막판 신경전 정도로 해석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에도 불구하고 "초기 합의문의 구체적 문구를 작성하는 데 며칠이 걸릴 것"이라며 밝혔다. 다소 시일이 걸릴 순 있어도 기뢰부설함 타격으로 협상 흐름이 깨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채금리는 전날 메모리얼 데이에 반영하지 못했던 기대감까지 한 번에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채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전날 휴장했다.
종전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함께 국제 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4% 하락하며 배럴당 9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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