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맞대결 해운대구..′개발′ 공약 중점
◀ 앵 커 ▶
해운대구는 관광 1번지이자, 부산 최대 주거와 산업 밀집 지역이죠.
이 지역에는 전직 구청장과 현직 구청장이 출마해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공약 살펴봤더니 대체로 ′개발′ 관련된 게 많았습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운대 해수욕장을 필두로 한 해양·관광시설에 주거·산업까지 밀집한 해운대구.
인구 37만 명의 부산 최대 자치구입니다.
하지만, 관광 1번지이자 경제 핵심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지난 10년 사이, 부산 전체 인구가 7% 줄어들 동안 이곳은 11%나 사라졌습니다.
[이창규 /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지역이잖아요. 그런 점에 비해서는 해운대 구민으로서 차지하는 혜택이나 이런 게 전혀 없다고 생각...."
이곳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 전·현직 구청장들이 지자체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공약 대부분은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센텀 2지구 개발과 육군 53사단 이전·개발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지역의 핵심 과제라는 데에 같은 인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공약에선 생각이 갈렸습니다.
홍 후보는, 구청장 직속 재개발, 재건축 전담기구 설치, 낙후된 반송지역 개발, 그린시티 용적률 상향 등 도시, 주거 개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도시철도 제2센텀선 조기건설 지원, 노인 일자리 2천 개 창출, 해운대 디지털수목원 조성 등 교통과 노인정책, 여가 분야로 폭을 넓혔습니다.
[홍순헌 /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주거환경 개선만은 확실하게,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를 짓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김성수 /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국민의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해운대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두 후보의 공약들은, 해운대구 단독 행정을 넘어 정부, 부산시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부분도 많아, 실행력과 소통 능력 역시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유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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