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광주·전남 내일까지 최대 80mm 비…남해안 '호우 특보'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2026. 5.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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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남해안 100㎜ 이상 폭우
새벽까지 시간당 최고 50㎜

오늘부터 내일(27일) 오후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00㎜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주의가 당부 된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오후까지 전남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7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 연합뉴스

27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전역에 30~80㎜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를 기해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완도 등 전남 남해안 시·군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들 남해안 지역과 지리산 부근의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로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의 집중 호우가 예보됐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력한 바람도 비상이다. 26일 오후 기준 고흥, 여수, 순천, 신안(흑산도·홍도)을 비롯한 전남 해안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다.

해상 역시 거친 날씨가 이어지겠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다소 찌푸린 날씨 속에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로 평년(최저 13~16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8도 분포를 보여 평년(최고 23~27도) 수준의 초여름 날씨가 되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이나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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