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동맹 가시화…OCI홀딩스 “75% 더 오른다” [오늘, 이 종목]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nayeun0701@naver.com) 2026. 5.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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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핵심 공급망 재평가 기대
비중국산 중 생산단가↓, 증설 여력↑
(OCI홀딩스 제공)
스페이스X와의 협업 가능성을 매경이코노미가 단독 보도한 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뛴 OCI홀딩스의 주가가 75% 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에너지 안보 자산이 된 태양광 산업에서 중국산을 배격하고 공급망 내재화에 나서면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비중국 업체 OCI홀딩스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OCI홀딩스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7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핵심 성장 동력은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과 공급망 내재화 기조다. 미국 내 공급망 구축 수요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가 경쟁력을 감안하면, 스페이스X향 폴리실리콘 다년 공급계약과 연 3만톤 증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광은 미국의 에너지 안보 자산”이라며 “OCI홀딩스는 미국 AI 전력 공급의 핵심 업체로 프레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중장기 성장 전망도 밝다. 윤 애널리스트는 OCI홀딩스의 2026~2028년 연평균 수주 성장률이 36%에 달해, 추가 수주를 고려하면 2030년까지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는 미국의 가스발전 핵심 기업인 GE 버노바의 성장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나증권은 OCI홀딩스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GE 버노바와 유사한 경로를 밟으며, 밸류에이션 할인폭을 빠르게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강력한 무역 규제 역시 OCI홀딩스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은 이미 중국산 규제 장벽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Section 232 규제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중장기 판가 프리미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역시 OCI홀딩스를 스페이스X 파트너십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으로 높인 바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폴리실리콘 증설 계획은 스페이스X와의 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힌트”라며 “국가 산업으로 진행되는 스페이스X 사업에 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할 수 없으니, 비중국산 중 생산 단가가 가장 낮고 증설 여력이 존재하는 OCI홀딩스가 파트너십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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