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나온 김세의 "혐의 인정 못해"...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김종훈,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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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속영장 신청서에 "김수현씨가 고인(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고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김씨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배포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유족 측으로부터 2016년 6월쯤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상대와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전달받은 뒤 상대 이름을 '김수현'으로 바꾸는 등 일부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한 뒤 김씨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처럼 꾸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목소리 높인 김세의 "구속영장 명백한 허위"... "일베 폐쇄, 독재 가는 길"
오전 10시쯤 법원에 나온 김씨는 취재진에게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범벅이고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며 "혐의는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고인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인공지능(AI)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I로 조작된 녹취록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김수현씨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는 조작이라고 했다. 국과수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씨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수현씨와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개인 신상 정보 노출 때문에 카카오톡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씨는 "너무 의도되고 급조한 구속영장 신청과 청구"라며 서울강남경찰서와 서울중앙지검 담당자에 대해 법왜곡죄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법정 출입 과정에서 김씨는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도 내놨다. 김씨는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일간베스트(일베) 폐쇄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일부 이용자의 문제를 이유로 커뮤니티 전체를 폐쇄하겠다는 것은 독재정권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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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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