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측 "역선택 방지 조항 누락, 진보당이 강요? 사실 아냐"
[박석철 기자]
|
|
| ▲ 진보당 김종훈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 잔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 김종훈TV 갈무리 |
[관련기사] 김상욱 "민의 왜곡될 수 있다는 말 듣고 여론조사 중단 결정" https://omn.kr/2icrh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이하나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김상욱 후보가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되어 있었다. 이는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라고 밝힌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 대변인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상욱 후보 측 대리인은 오히려 '그렇다면 시민주권 지방정부 울산이라는 표현을 넣어 묻자'라고 제안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그 과정을 두고 이 대변인은 "5월 22일, 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관련 실무 협의가 두 차례 있었다"며 "김상욱 후보 측 대리인과 민주당 측 관계자,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과 진보당 측 관계자 총 4인이 울산시의원 경선을 포함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의원 경선 참가 여부가 주된 논의 내용이었고, 당시 울산 시장 후보 여론조사 문항 협의 과정에는 심각한 논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보당은 '모든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자. 울산은 보수세력이 강하고, 보수 측에서도 김두겸 시장의 불통 정치에 분노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는 민심이 있기 때문에 그런 시민들도 지지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것이 본선 경쟁력 확인에서 중요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상욱 후보 측 대리인은 흔쾌히 합의했다"라며 "진보당 측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김상욱 후보의 여론조사 기관과의 내통 의혹"이라며 "김상욱 후보 대리인은 언제 어떻게 여론조사 결과를 들여다보고, 확인했나"라고 물었다.
이어 "김상욱 후보 대리인은 24일 오전 9시 30분경 김종훈 후보 측에 전화해서 아주 구체적인 수치까지 거론해 가며 '여론조사 중단해야 한다'는 반복적인 주장을 했다"라며 "여론조사 결과를 알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말들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상욱 후보는 언제 어떻게 누구를 통해 보고 받았으며 어떤 데이터를 확인했길래 일방적으로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중단시킨 것인가"라며 "경선 중에 한 후보가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중간에 여론조사 값을 확인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선거 부정 개입이고, 여론조사를 오염시킨 것이 아닌가"라며 "당내 경선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처리하시겠나, 김상욱 후보는 본질을 흐리지 마시고 사실관계에 기초해서 입장을 밝혀달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양 여론조사 기관에 이날 '증거보전신청'을 할 예정이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용진 "모든 책임은 제게"... 그러나 거취 표명은 없었다
- "커피 한잔 할 자유 빼앗길 판" 스벅 옹호하며 2번 찍어달라는 장동혁
- 부산의 '절망의 죽음'... 결코 자연스러운 일 아니다
- 정전 막으려 핵발전소 건드릴 수도...대통령에게 토론 요청한 이유
- 밤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들던 천재... 목숨 걸고 쓴 곡
- 얄미울 정도로 완벽했던 '홍대 여신', 내가 무장해제된 순간
- [단독] '혐오 현수막' 맞서 성소수자 학생 인권에 응답한 교육감 후보는 누구?
- 강아지와 오래 산책 하려고 70대 어르신이 아침마다 가는 곳
- [오마이뉴스·STI 예측] 경기 추미애 51.5% - 양향자 26.8%
- 정용진 사과 두고 정치권 온도차... 민주당 "진정성 있다" vs. 진보당 "면피용 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