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NHN클라우드 "올해 AI 매출 비중 38%"…'팩토리X' 앞세워 흑자전환 자신

"올해 NHN클라우드 AI 인프라 관련 매출이 전체의 38%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AI 풀스택 브랜드 ‘NHN FactoryX’를 26일 공개하며 올해 AI 관련 가시적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GPU 수급 및 구축·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면서 "포항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가 이날 공개한 'NHN FactoryX'는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를 아우른다. GPU(그래픽처리장치) 대여, 통합 관리 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까지 3단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타깃 고객군은 AI를 도입하는 모든 기관과 기업"이라며 "실제 양평에 소재한 'FactoryX 서울'은 현재 GPU 상당 부분, 거의 100%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AI 인프라·서비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클라우드 법인 매출 중 38%로 예상되는 AI 사업 비중은 2027년에는 50% 이상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했다. 빠르게 DC 역량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캡티브 물량(계열사 물량)은 1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법인은 연말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IDC 인프라 확장을 위해 NHN클라우드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업들과도 협업중이다. 김 대표는 "다음 모델 레니게이드(퓨리오사 NPU) 등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NPU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이 아닐까 싶다. 지속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외 민간기업 수주와 관련해서는 "아직 계약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선예약, 장기계약 등 여러 사업 제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DC 구축이 IT 기업간 치열해지면서 공급 경쟁이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글로벌 LLM 기업들은 데이터센터가 전세계적으로 부족하다. 그런 수요들을 감안하면 데이터센터는 당분간 수요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엔비디아 GPU 의존도가 높은 것은 아니냐는 질의에는 "엔비디아와도 전략적 이야기를 하겠지만, 그런 장비를 공급하는 델, 수퍼마이크로 등 서버 벤더와 협업해 누구 보다 빨리 GPU를 수급받는 글로벌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데이터센터 투자, GPU 구축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7~2028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조원 규모 정부 GPU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동훈 대표는 "작년 사업이 올해 본격 가동되기에 이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기에는 리소스상 쉽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GPU 비용이 많이 상승하면서, 올해 구축되는 자원보다 자사 자원 규모가 결과적으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000장 단일 클러스터라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 타이틀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인재아이엔씨와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 간 합병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합병에 대한 부분은 거의 마무리됐다"고 답했다.
양사 시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승부해야 될 영역은 프라이빗 영역"이라며 "인력들이 현장 운영을 할 역량을 갖춰야 하는 부분이다. R&D 역할과 이 운영 역량을 합쳐졌을 때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정부 주도의 독자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GPU 협력 계획에 대해서는 "모든 기업들과 협의중"이라며 "필요한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종합보험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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