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풀스택 '팩토리X' 공개…"AI 매출 비중 50% 이상으로"

이명환 2026. 5.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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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확보부터 운영까지…효율성 높이는 플랫폼
하반기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 공개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 될 것"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의 중심이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실행 환경'으로 이동했습니다. 팩토리X(FactoryX)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AI 대전환을 완벽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GPU부터 AI 에이전트까지…고객 AX 한 번에

NHN클라우드의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 로고. NHN클라우드

팩토리X 명칭은 대규모 AI를 생산하는 팩토리(Factory)와 NHN클라우드의 경험(eXperience), 고객의 AI 전환(AX)을 뜻하는 'X'를 결합해 만들었다. 개념검증(PoC) 단계인 기업들의 AI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확보부터 플랫폼 운영, 에이전트 구동 서비스까지의 3단계 통합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의 H100 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팩토리X 서울'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B200 GPU 7656장이 구축돼 있다. 강민수 NHN클라우드 최고인프라책임자(CIO)는 "NHN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GPU 클러스터 구축, 네트워크·스토리지 최적화,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 등 AI 인프라 관련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면서 "모든 AI 플랫폼과 서비스는 결국 GPU 인프라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GPU 자산을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여주는 자체 AI 플랫폼의 기술력도 소개했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과 에너지 효율 기반 스케줄로 GPU 활용률을 높인다"며 "또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는 모델 학습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 '프로젝트 X'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를 기반으로 업무 환경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보안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사내 시스템 및 데이터와 연동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독자 인프라 생태계 필수적"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향후 NHN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범용 서비스형 GPU(GPUaaS)부터 맞춤형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전방위로 대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정부의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에 최다 구축 사업자 선정에 이어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3강(G3)' 도약에 필요한 인프라 기반과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기업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AI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계획도 밝혔다. NHN클라우드의 전체 매출 중 AI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의 성장세를 그려왔는데, 이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AI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가 필수적"이라며 "팩토리X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AI를 실행하고 이를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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