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美·이란 종전 기대감에 상승…반도체·AI주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5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1%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곧 종식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9.67포인트(0.96%) 오른 4,152.57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6.77포인트(0.94%) 상승한 2,889.5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와 선전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지수는 꾸준히 강세 구간에 머물렀고, 선전지수는 장중 보합권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거듭했지만 장 막판 힘을 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와 관련해 핵심 내용에 대한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린 가운데, 중동 정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장세를 지지했다.
특히 화웨이가 이날 발표한 반도체 설계 개념 이른바 '타우(τ)의 법칙'이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회로를 더 미세하게 만드는 '무어의 법칙'과 달리 회로를 3차원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만으로도 차세대 반도체에 맞먹는 처리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화웨이가 주장하면서 이번 발표를 계기로 중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하이광정보(SHS:688041)를 비롯한 반도체주로 매수세가 몰렸고, SMIC(SHS:688981) 주가는 장중 11% 급등했다. 과창판(과학혁신판)50 지수는 한때 3.56% 뛰었다. 은행주와 일부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주와 제약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55위안(0.08%) 내려간 6.8318위안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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