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5조 규모’ 압구정3구역 재건축 따냈다
백민정 2026. 5. 25. 17:59
서울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25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투표 참여 조합원의 89.0%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최대 규모인 3구역 시공권까지 확보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압구정동 현대 1∼7차 등을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비는 5조561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설계사들이 참여해 한강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하고, 테마파크형 커뮤니티와 무인셔틀 등 미래 기술을 집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수주했다. 경쟁 구도인 5구역(한양 1ㆍ2차 재건축)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입찰했다. 이달 30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가 결정된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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