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강남까지 30분 생활권 만들겠다”…용인 격자형 도로망 구축 공약

이종구 2026. 5.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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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고속도로·간선도로 대확충
사통팔달 격자형 고속·고속화도로망 강조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성남고속도로 등 예타·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국도43호선·국지도23호선 지하화 추진…국도45호선 확장 속도
영동고속도로 동백IC·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등 추진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서울 강남·판교까지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 이상일 후보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25일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 대대적 확충을 통해 용인 전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계한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난 해소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시 전역에서 서울 강남이나 판교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여러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도나 국지도의 주요 구간을 지하화하거나 확장해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고속도로, 용인~성남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제2영동연결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한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경부·영동·세종~포천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제2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계해 용인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부지하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반도체고속도로와 용인~성남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의왕~용인~광주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진척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IC 확충 계획도 내놨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는 현재 신설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는 국토교통부 승인과 시의회 업무협약 동의를 거쳐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에는 서울 방향 진출입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도42호선 대체도로(신갈~대촌), 국도43호선(죽전~광주), 국도45호선(남동~안성), 국지도57호선(신현~모현) 등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도 추진한다. 특히 국도45호선 남동~장지 구간은 6~8차로 확장을 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도42호선 대체도로 대촌~양지 구간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국민의힘)가 25일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 대대적 확충을 통해 용인 전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상일 후보 제공

수지지역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용·서고속도로 사업도 신속 추진 대상에 포함했다.

상습 정체구간 개선과 반도체 산업단지 연결을 위한 도로 신설·확장 사업도 병행한다. 기흥구 국지도23호선 보정동 르노3거리~면허시험장 구간과 수지구 국도43호선 수지구청~이마트 구간은 지하화를 지속 추진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진입을 위한 국도17호선 확장과 국지도57호선 마평~원삼 구간 터널 개설 및 선형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연결도로로 국지도82호선 확장과 국지도84호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지방도315호선 확장과 터널 개설, 지방도 318호선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도로의 신설·확장에 주력해 왔다"며 "반도체고속도로나 용인-성남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사업들은 반도체클러스터가 계획대로 조성돼야 경제성이 높아져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만큼 집권세력이 흔들고 있는 반도체프로젝트들을 시민과 함께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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