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예언하자면 與, 스벅 불매 6월 3일까지…이후 커피 들고 다닐 것”

현예슬 2026. 5. 25. 14: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여권이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를 두고 총공세를 펴는 데 대해 “제가 예언 하나 하겠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한은 딱 6월 3일까지”라며 “이재명, 민주당, 개딸들은 그날이 지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스벅 커피를 들고 다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 죽창가의 대상은 스타벅스다.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께서 심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번 금요일 국민께서는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 시민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자”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개딸’과 자유 시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2016년 민주당은 사드 전자파에 튀겨진다며 온갖 쇼를 다 했으나 2017년 대선이 끝나자마자 사드 반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문재인은 취임 한 달 만에 사드 배치 찬성 입장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 폐수라며 온 국민을 선동했으나 이재명은 일본 가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의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당의 시·도 지사 후보들을 거론하며 “스타벅스의 5·18 모독을 따지려면 먼저 5·18 전야 광주에서 접대부들과 술 먹고 놀았던 인천의 송영길, 강원의 우상호 공천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5·18을 주취 폭력의 방패로 삼고 있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선거복을 입은 채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하는 사진을 올린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 총괄선대위원장. 사진 김기현 페이스북 캡처


한편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복을 입은 채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적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