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이광재, 하남 감일 주민과 ‘즉문즉답 유세’ 진행

박재구 2026. 5. 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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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와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김용만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하남 감일지구에서 ‘즉문즉답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이광재TV 캡처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가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과 함께 감일지구에서 ‘즉문즉답 유세’를 열고 하남을 교통과 녹지가 어우러진 미래형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자신의 제1호 공약인 ‘6철 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초이·감북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남시에 유입되는 지하철 3·5·9호선이 서로 유기적으로 환승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9호선 미사역에서 시작해 5호선 황산, 초이·감북 신도시, 감일지구를 거쳐 위례신도시의 위례신사선까지 연결하는 연계 노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위례신사선 연장선이 감일까지 들어오면 해당 노선을 즉시 연결하고, 정부의 광역철도망 구축이 지연될 경우에는 하남시 자체 ‘순환철도’를 조기에 도입해 위례와 감일, 원도심을 하나의 ‘30분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즉시 하남시 전반의 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 용역을 발주해 교통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하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녹지 공약도 구체화했다.

강 후보는 미사섬 일대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개발 방식에 강력히 반대하며, 미사섬의 우수한 그린벨트 자연환경을 보존해 이재명 대표의 하남 제1공약이었던 ‘국가정원’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사에서 시작된 국가정원이 망월천과 산곡천을 거쳐 덕풍천으로 흐르고, 이를 다시 벌말천과 능안천까지 연결해 거대한 생태공원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나아가 교산신도시 내에 들어설 60만평 규모의 공원과 연계해 하남을 수도권 제1의 미래 녹색도시이자 강남벨트와 경쟁하는 문화·역사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서울변환소 증설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반대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강조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강 후보는 기후부 장관, 국무총리를 넘어 필요하다면 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라도 주민들의 뜻을 관철시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감일지구 출퇴근 주민들의 불편을 즉각적으로 줄이기 위해 위례를 거치지 않고 복정역이나 오금역 등 주요 철도 환승 거점으로 직행하는 ‘아침 프리미엄 전세버스’ 도입을 즉석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즉문즉답 유세에 함께한 이광재 후보는 3호선 연장 사업의 2032년 적기 개통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가 참여하는 종합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7~8월 결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선과 GTX-D 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일지구의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그린벨트 내 학교 신설, 도시형 캠퍼스 도입, 모듈러 학교 운영이라는 3중 해법을 제시하며 선거 직후 교육위원회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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