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후보 “월 3만원 청년주택·2000억 창업펀드로 청년도시 안산 완성”
청년 천원주택·창업펀드 확대 공약 발표
'청년친화지수 경기 1위' 바탕 민선 9기 청년도시 완성 선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국민의힘)가 민선 8기 청년정책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 청년도시 완성'을 선언하며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월 3만원 수준의 '청년 천원주택'과 총 2000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7대 청년 공약을 발표하며 주거·창업·복지 전반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민근 후보 원팀캠프는 "청년이 안산에서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청년친화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시장 직속 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1446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하는 한편 청년센터 '상상대로'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 정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안산시는 청년친화지수 일자리 부문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청년 주거 안정 정책이다. 대표 사업인 '안산 비긴하우스'는 LH 공공임대주택을 안산시가 임차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3만원 수준으로 재임대하는 방식의 '청년 천원주택' 사업이다.
또 장상·신길지구 등을 중심으로 총 50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공급을 신속 추진하고, 이사비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주거 안 프로젝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주거 안심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이 후보는 향후 4년간 매년 500억씩 4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안산을 청년 벤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 초년생 탈모 치료비를 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안산 청춘 모락모락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역 내 25개 전 동에 '청소년자유공간'을 1곳 이상 조성해 청년·청소년 여가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민근 후보 캠프 측은 "청년위원회와 청년 지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실적인 정책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안산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도시이자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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