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즐기는 난장... 춘천마임축제 막 올랐다

김도균 2026. 5.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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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향연,
춘천마임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첫날인 오늘, 도심 한복판에선
한바탕 물장난이 펼쳐졌는데요,

오는 31일까지 춘천 곳곳이
거대한 난장판으로 변합니다.

김도균 기잡니다.



물총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사방에서 물바가지가 날아듭니다.

온몸이 흠뻑 젖은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을 뛰어다니며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물바다를 즐깁니다.

박단우·이예린·윤지우·이소라 / 춘천 대룡중
"완전 더울 줄 알았는데 와서
직접 해 보니까 재미있어요."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아!水라장'입니다.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된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은 축제의 일부가 됐습니다."

공연자도, 관객도 따로 없습니다.

모두가 흥겨운 음악과 공연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춤을 춥니다.

윤서린·박진석·박서율 / 춘천시 온의동
"서율아 어떤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고요.)
서린아 어때? (재미있어요!)
재미있대요 아이들이."

올해로 38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의 주제는 '몸풍경'.

신체와 환경,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경험을 도시 전체에서
펼쳐낸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축제장은 춘천 중앙로와 석사천, 우두공원,
레고랜드 일대 등 거리 곳곳입니다.

특히 올해는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실험형 난장 '예술난장 X'가 신설됐습니다.

29일 밤새 진행되는 '예술난장 X'에서는
규율이 해제된 예술이 펼쳐지고,
관람객은 예술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두성 /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예술가들이 마음껏 자기 스스로의
예술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달밤 난장으로
'예술난장 X'를 기획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도깨비난장'까지.

물과 불, 그리고 몸짓으로 채워지는
춘천마임축제는 31일까지 8일간
춘천의 일상을
온몸으로 즐기는 축제장으로 바꿉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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