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수 토론회, 민생해법·강원랜드 규제 완화 놓고 '설전'
6·3 지방선거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정선군수 후보자토론회가
어제(23일) 열렸습니다.
여야 두 후보는 지역 현안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여야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정선군수 선거.
모두발언을 통해 최승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 96%를 이행했다는
민선 8기의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최철규 국민의힘 후보는 행정 경험으로
정선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농어촌 주민 기본소득'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공통 공약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최승준/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본 사업 진입을 위해서 선진 모델을 도입하겠습니다.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로 창업하는 점포에 대해서 2천만 원까지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한 2백 메가와트의 발전소를 건립해서 재원을 마련하고 강원랜드의 주식 배당금도 늘려서"
[최철규/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기업유치가 제일 중요하죠. 이것을 통해서 안정적인 세수가 지탱이 돼야만 기본소득이 확대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내겠습니다. 햇빛연금 바람연금을 재원으로 하겠습니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건
민생 해법 분야였습니다.
특히 최철규 후보의 공약인
'일자리 3천 개 창출'을 놓고
최승준 후보가 '현실성이 부족한 공약'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최철규/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일자리 다운 일자리, 그것이 바로 유수한 기업 유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책사업으로 누누이 얘기하지만 그렇게 대체 산업을 발굴해가지고 정선 군민의 소득을 살찌우게 하는..."
[최승준/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삼성 반도체 공장이나 이런 현대 로봇 산업 같은 첨단산업이 우리 지역에 들어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이것은 현실성과 실행가능성이 굉장히 낮은. 정선의 실정을 좀 무시하신. 또 오래 살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그러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를 하겠습니다."
강원랜드 규제 완화 문제를 놓고
상대 후보 진영이 해법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상호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승준/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대통령께서 K-HIT 프로젝트나 규제완화를 했을 때 도박 중독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가산을 탕진하고 가정이 파탄되고 이런 우려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을 때 (제가 말씀드릴게요) 최철규 후보께서 답변을 정확하게 하시지 못하고 얼버무렸어요."
[최철규/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이재명 대통령하고 대화에 (답변 기회를 주세요) 제가 참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게, 강원랜드의 규제 부분을 역설을 했을 때 대통령의 인식이 뭡니까. 고리대 하고 도박이 늘어난다고 뭐 이런 얘기나 하시니."
두 후보가 벌인 열띤 토론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MBC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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