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파문에 결국…스타벅스, ‘카톡 선물 1위’도 내줬다

박지훈 2026. 5.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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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정용진 회장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5·18 탱크데이 파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랭킹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교환권은 ‘국민 기프티콘’으로 불릴 만큼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왔다.

2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의 ‘교환권’ 카테고리 인기 순위를 보면 스타벅스 상품권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5만원권과 3만원권 등에 밀려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스타벅스 제품 가운데 최고 순위는 아메리카노 커피 2잔과 생크림 카스텔라로 구성된 상품(9위)이다. ‘카페’ 카테고리에서도 스타벅스 교환권은 메가MGC커피에서 내놓은 상품들에 밀리는 모양새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은 스타벅스가 최근 벌인 부적절한 마케팅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텀블러 시리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벤트명을 ‘탱크데이(Tank Day)’로 명명해 논란을 자초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직접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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