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차 부품공장 화재 10시간만에 초진…"완진까진 시간"(종합)
24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0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다만 공장 내 플라스틱 가연물 등이 많아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화재는 오전 8시 54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 자동차 범퍼 도장 공장에서 발생했다. 주변 주택가에서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헬기를 비롯해 파괴차·굴착기 등 장비 76대와 인력 40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께 초진을 완료했다.
진화 과정에서 2층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이 바닥 붕괴로 추락해 다치는 등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6명은 대피했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지만, 공장 내부에 플라스틱 가연물이 많아 완전하게 진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총 4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불이 시작된 건물은 지상 4층 2만1600여㎡ 규모다.
서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며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밝혔다. 차량 운행 시에는 차량 공조기 내기순환을 설정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화재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소방용수 인근 하천유입 차단, 대기·수질 오염 측정 등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의 휴양지'였는데…해변 '텅텅', 1년 새 관광객 반토막 난 곳
- "도와주십시오" 요즘 부쩍 '90도 인사'하며 다가오는 이들, 얼마나 벌까 [Data Pick]
- "한국女 10명 중 8명 성매매" "급하면 용돈벌이"…대학교수 강의 중 발언 논란
- 20세 연하 여성에게 차인 후 의지…AI 사랑한 50대 남성 결국 정신병원행
- "여동생이 남편의 아이를 낳았어요"…'친자 확률 99.9%'에 무너진 여성
- "왜 내 친구 추가 거절해" 프랑스 10대 소년, 또래 흉기로 찔러 살해
- SK하이닉스 직원, '신혼 이혼' 결정 이유…"외모에 끌려 결혼했는데 너무 게을러"
- "성과급 타결에 바로 포르쉐 계약하겠다고"…삼전 6억 성과급에 허탈한 직장인들
- "자기야, 이걸 어떻게 다듬어볼까"…노벨문학상 작가의 AI 고백
- [단독]대통령 관저가 중국 지도에…청와대·국정원·군 무더기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