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박지성 뭉쳤다...한국·멕시코 달리는 트립 ‘차박 로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이 특별한 로드 트립을 떠난다.
JTBC가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선보일 3부작 특집 다큐 ‘차박 로드’는 차범근 전 감독과 박지성 위원이 한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우리 월드컵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의 든든한 로드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이 여정에는 JTBC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자이자 프리젠터로 합류한다.
특히 차 전 감독은 ‘차박 로드’를 통해 40년 만에 멕시코시티 경기장을 다시 찾는다. 차 전 감독은 한국 축구를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의 주역이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에는 대표팀 감독으로 멕시코와 맞붙은 깊은 인연이 있다.
팬들로부터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 해설위원 역시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 대표팀이 맞붙을 상대 팀 전력을 정밀 분석하고, 고지대 경기 극복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현지 멕시코 레전드와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프랑스 월드컵 한국전에서 양발 사이에 공을 낀 채 점프하며 수비수들을 제쳤던 일명 ‘개구리 점프’ 주인공인 콰우테모크 블랑코가 출연한다. 블랑코는 차범근과 박지성을 만나 당시의 비화와 함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던 ‘Gracias Corea(고마워요 한국)’의 인연을 나눈다.
대륙 횡단에 앞서 펼쳐지는 ‘차박 로드’의 국내 여정도 풍성하다. 한국 축구 영광의 순간이 함께 해 온 수원, 대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대한민국 응원의 심장인 광화문으로 이어진다. 여정이 닿는 곳마다 레전드들은 한국 월드컵 레전드 선후배, 유소년 축구 유망주, 붉은 악마 서포터들과 만나 세대를 아우르는 월드컵 타임라인 토크를 선보인다.
JTBC 3부작 특집 다큐 ‘차박 로드’는 오는 6월 9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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