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26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등 논란과 관련해 오는 2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6일 오전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한다.
그는 이번 논란이 불거진 이후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재차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텀블러 행사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관련 이벤트를 중단했고, 정 회장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또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 책임을 물어 사건 당일 해임했다.
비판 여론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더 이상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소비자에게 조건 없이 충전 잔액 전액을 환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의 잘못으로 소비자가 불매 원할 시 "사용 금액과 관계없이 선불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약관과 제도를 개선하라"는 주장도 펼쳤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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