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팀, 제55회 소년체전 e스포츠 단체전 초대 金

윤민섭 2026. 5.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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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충청남도가 제55회 소년체전 e스포츠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연우(아산중)·최시우·윤예준(이상 천안불당중) 등 3인으로 구성된 충남 대표팀은 24일 부산 진구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FC 온라인’ 단체전 결승전에서 제주 대표팀을 3대 0(1-1, 3-2, 3-1)으로 꺾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과거 대회명인 ‘소년체전’으로 더 널리 알려진 초·중학생 대상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다. e스포츠는 올해 처음으로 종목으로 도입됐다. 국가 공인 체육대회에 e스포츠가 종목으로 이름을 올린 건 2014~2015년 전국체육대회 동호인 종목 편입 이후 처음이다. 시도별 선발전을 통과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3인이 출전했다.

충남은 이날 8강에서 세종을, 4강에서 강원을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 제주까지 잡아내면서 대한체육회장 상장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제주는 8강에서 충북을, 4강에서 대전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막판에 고배를 삼켰다.

결승전 1세트에서 최시우가 이준서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면서 충남이 기세 좋게 출발했다.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치렀으나 1-1로 승부를 마무리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렸다. 이어 2세트, 윤예준이 황진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진흙탕 경기를 펼친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충남이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개인전 2위에도 오른 최연우가 3세트에서 이날 충남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최연우는 오현재 상대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 추가 득점을 올려 3-1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충남이 단체전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단체전 1위에 오른 충남 대표팀에겐 대한체육회장 상장과 금메달, 트로피가 수여된다. 2위 제주는 상장과 은메달, 트로피를 받는다. 공동 3위에 오른 강원과 대전도 상장, 은메달, 트로피를 받는다. 소년체전은 3·4위전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4강 탈락자를 공동 3위로 간주한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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