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다 알려줬는데 계엄 엉뚱한 날에 했다”…영상은 삭제

한영혜 2026. 5. 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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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비상계엄 선포를 자신이 미리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말 예배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탄핵된다’는 꿈을 꿔 전화로 알려줬더니 ‘누가 날 탄핵하느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내가 ‘북한이 탄핵합니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북한이 탄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한민국은 북한에 먹혔다고 봐야 한다”며 “무조건 열심히 헌금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비상계엄과 관련한 주장도 내놨다. 그는 “일단 최루탄 쏘고 방어하는 척, 밀리는 척하다 대통령실이 점거되면 그때 한남동 안가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계엄을 엉뚱한 날에 해 본인도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발언은 이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시보기 영상에서는 해당 발언이 담긴 약 3분 분량이 편집돼 삭제된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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