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승래 “박수현 캠프서 장동혁 고발…저열한 네거티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측이 ‘허위사실 공표’ 공방을 벌이며 정면충돌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과거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현 후보 캠프가 장동혁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후보자 비방죄보다 낙선 목적 허위사실 유포죄 처벌 수위가 훨씬 무겁다”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당 대표이자 판사 출신이라는 사람이 시중에 떠도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SNS에 버젓이 올렸다”며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책과 비전 대신 저열한 네거티브에만 몰두하고 있다”고도 했다.
논란은 장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후보 똑!바로 알기 시리즈③ 박수현’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장 대표는 글에서 박 후보를 두고 “충남의 인기남”이라고 표현하며 그와 관련한 의혹들을 거론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조 본부장은 “박 후보 전 배우자의 설명으로 장 대표 주장이 허위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명백한 낙선 목적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도 페이스북에 “장동혁 대표님 마음에 부처님 ‘자비의 등’을 달아드린다”며 맞받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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