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협상 급물살? 트럼프 "최종 확정만 남아" 주장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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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5월 22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의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린 원’에서 내려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고 있다. |
| ⓒ AP/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 여러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 타결됐다(largely negotiated)"라며 "최종 확정만 남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협정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며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BS, 악시오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란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의를 진행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카타르 등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했다면서 "이 또한 매우 잘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의 협상 내용에 이스라엘도 동의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타결에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이를 "평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과의 합의 타결 혹은 공습 재개 가능성을 "확실한 50대 50"이라며 공습 재개 여부를 일요일(24일)까지 결정하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호르무즈, 핵 문제 등 여전히 이견... 협상 막판 변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미국과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동시에 매우 떨어져 있다. 현재 MOU를 최종 확정 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란과 미국 사이에 의견 차이가 매우 크다"라고 말한 것과 달리 중재국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이 이란을 방문해 대통령, 의회 의장, 외무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난 뒤 입장이 크게 변화했다.
그러나 협상에 참여한 미국 측 관계자는 AP통신에 "막판의 이견이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언급했으나 이란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관리 하에 남게 될 것"이라며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불완전하고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핵 관련 의제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측이 합의했다고 밝힌 제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언급한 제안과 동일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라며 "미국과 이란 관리들은 제안된 합의의 기본 요소들을 서로 다르게 설명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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