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北 내고향 우승 축하…성숙한 응원 문화, 경의 표한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 소식을 접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은 둥글고, 우리는 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선수 여러분의 다음 도전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수원FC 위민 선수들의 수중전 투혼 역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성숙한 응원 문화로 대회를 빛내주신 응원단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날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김경영이 전반 44분 결승 골을 넣어 내고향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됐다.
앞서 한국 수원FC위민은 지난 20일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준결승에서 맞붙었으나 1-2로 패배했다.
이번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을 앞두고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한 '남북공동응원단'이 꾸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민 단체 200여개가 모여 약 3000여명이 모일 거라고 발표한 남북공동응원단은 결승전에 약 1200명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벌였다.

준결승전에서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을 모두 응원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내고향 응원에 치중했고, 결승전에서는 내고향을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 도중에는 AFC에서 금지한 정치적인 구호와 한반도기가 새겨진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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