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부처님 오신날' 전국 사찰로…정청래 전남·장동혁 인천 방문
우수연 2026. 5. 24. 10:36
연휴에도 강행군 이어간 여야 지도부
불심·민심 동시 공략
6·3 지방 선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제공
불심·민심 동시 공략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사찰을 찾아 불심과 표심 잡기에 나선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에 참석한 뒤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기초단체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전남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조국혁신당·진보당 후보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내부 표 단속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가 전통 지지층 다지기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불교계 행사 참석과 함께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계사 법요식 참석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연수·계양·부평 일대에서 도보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에서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경북 김천 직지사 석가탄신일 법회에 참석한 뒤 지역 내 주요 사찰을 돌며 민심 행보를 이어간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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