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는 부평시장, 유정복은 가좌시장…인천시장 후보들 연휴 첫 민심 행보 [민심 르포]
25일까지 현장 행보 이어가며 인천 민심 잡기 총력


박 후보는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잘 부탁드립니다”, “요즘 장사는 잘 되시나요” 등 인사를 건넸다. 상인들이 즉석에서 건네는 족발과 떡 등을 먹기도 했다. 또 “우리 강순화 시의원 후보입니다”라며 상인들에게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들은 박 후보에게 사진 촬영과 포옹 등을 요청했다. 채소를 파는 한 상인은 인사하는 박 후보를 향해 착용 중인 파란색 팔토시를 손으로 문지르며 응원을 전했다. 빈대떡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박 후보에게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악수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유세 현장에서는 박 후보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읽혔다. 지나가던 한 시민은 “잘하고 있어. 이대로 하면 무조건 되지”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시민은 “박 후보가 진짜 왔다”며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부평시장에 물건을 사러 온 김모씨(60대·여)는 “박 후보가 지역을 위해 엄청 열심히 일한다”며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인천을 잘 이끌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평시장에서 반찬을 파는 이모씨(50대·남)는 “계엄 때 박 후보가 연설하지 않았냐”며 “민주당과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은 지금까지의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 후퇴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난 8년간 인천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쳐 노력했다. 인천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검증된 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건지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다. 시민들은 현직 시장인 유 후보를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채소를 파는 한 상인은 유 후보의 손을 맞잡고 흔들며 “잘하고 계세요”라고 격려했다. 지나가던 한 시민은 선거 로고송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며 유 후보를 향해 기호 2번을 뜻하는 손짓을 했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심모씨(81세·여)는 “유 후보가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을 했다”며 “20~30대 손주가 있는 입장에서 젊은 층을 신경 써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건지사거리 상권을 이용하러 온 김모씨(30대·남)는 “국민의힘이 집안싸움을 하는 게 보기 싫지만, 유 후보가 그동안 시정을 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현장을 다니며 시민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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