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고향, AWCL 우승… 수원종합서 日 도쿄베르디 1-0 격파 [AWCL 리뷰]

김진혁 기자 2026. 5.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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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내고향여자축구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대한민국 수원시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을 치른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이 도쿄베르디벨레자(일본)를 1-0으로 꺾었다. AWCL 챔피언은 내고향으로 결정됐다.

도쿄베르디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유즈호 시오코시가 최전방에 섰고 나나미 키타무라, 미하루 신조, 히카루 나오모토가 2선을 맡았다. 린 스미다, 타마미 아소가 3선을 조합했고 시노 마츠다, 토모코 무라마츠, 유나 아오키, 마요 도코가 포백을 구성했다. 슈 오바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내고향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김경영이 원톱에 섰고 리수정, 박예경, 김송옥, 정금이 미드필드를 조합했다. 리유정, 안복영, 조국화, 리국향, 리명금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박주경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팀이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도쿄베르디는 전반 5분 내고향 센터백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배후로 흘렀고 유즈호가 왼발 슈팅했지만, 높게 떴다. 전반 13분 내고향은 코너킥, 크로스 등 공중볼을 활용해 문전을 위협했다.

도쿄베르디가 더 정교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6분 히카루가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찔러준 패스를 유즈호가 중간에 끊고 박스 안으로 돌진했다. 오른발 슈팅은 박주경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세컨볼에 동료들이 달려들었지만, 슈팅에 실패했다. 전반 19분에는 컷백 패스가 유나에게 향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도쿄베르디에 악재가 발생할 뻔했다. 전반 33분 소유권 다툼 과정에서 미하루가 머리 높이로 스터드를 들었고 그 과정에서 리수정의 머리를 가격했다. 리수정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미하루에게 옐로카드를 들었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레드카드 여부까지 고려됐으나, 원심 유지됐다.

김경영(내고향여자축구단). 서형권 기자

내고향이 열을 올렸다. 전반 37분 정금이 수비진 사이로 속도를 높여 전진했다. 틈을 파고든 정금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내고향이 선제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44분 역습 과정에서 정금이 경합을 이겨내며 뒷공간을 허물었고 이내 내준 패스를 김경영이 골문 오른쪽으로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이후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도쿄베르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모카 혼다를 투입했다.

내고향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분 정금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직접 돌파했고 오른발 크로스를 김경영이 헤더했지만, 오바 골키퍼가 선방했다. 내고향은 후반 12분 리수정을 빼고 최금옥을 투입했다.

정금(가운데, 내고향여자축구단). 서형권 기자

내고향은 후반 22분 정금과 김송옥을 빼고 김예경과 최연아가 투입됐다. 도쿄베르디는 나나미와 시노가 나가고 리호나 유지하라, 우스기 루미를 넣었다.

후반 28분 김경영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뚝 떨어지는 궤적을 그렸지만. 오바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33분에는 박예경의 중거리 슛이 골ㅋ키퍼 정면으로 갔다. 도쿄베르디는 후반 34분 유나를 대신 미유 마츠나가를 투입했다. 후반 38분에는 리카코 코바야시까지 투입했다.

내고향이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39분 김경영이 공을 낚아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돌파했다. 컷백 패스를 김혜영이 슈팅했지만, 도쿄베르디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내고향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득점한 김경영을 빼고 리금향을 넣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득점없이 종료됐다. 올 시즌 AWCL 챔피언은 내고향으로 결정됐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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