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혁신 생태계 만든다”… BISTEP, 과학기술혁신 주도 모색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6. 5. 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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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법 대응 심포지엄'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지난 21일 '지역주도 과학기술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 기념 특별 심포지엄'을 열고, 법안 시행에 따른 부산의 대응 방향과 지역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정부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의된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 재정립과 지역 특화산업 연계 연구개발 전략, 실행체계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연합회, 부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한국기계연구원 동남권기계연구본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역거점연구소, 한국공학한림원 부산지역 관계자, 세계 2% 연구자 등 지역 과학기술 혁신 주체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KISTEP이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의 의미'를 주제로 법 제정 배경과 지방정부 역할 확대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BISTEP 정형구 팀장은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부산의 대응 방향'을 발표하며 부산형 혁신체계 구축과 전략산업 연계 방안, 지역 연구개발 거버넌스 강화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중심 연구개발 기획체계 구축, 지역 특화산업 기반 R&D 확대, 대학·연구기관 협력 강화, 과학기술 인재 정책 기반 조성, 지역주도 정책 권한 확대 등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이 스스로 연구개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체계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부산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 과학기술인과 정책기관,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산형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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