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꿈의 타수' 한 타 차로 놓쳐…'더CJ컵' 2R 단독 선두
임성재도 홀인원 쇼…셰플러 5타 차 추격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 기대를 키웠다.

김시우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 진입에는 마지막 홀 보기로 한 타가 부족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4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미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며 압도적인 샷 감각을 선보였다.
15번 홀까지 버디 11개를 몰아친 김시우는 59타 가능성을 높였다. 16번 홀(파4)에서는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17번 홀(파3)에서 그린 가장자리 약 5m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오른 뒤 6m 파 퍼트를 놓치면서 59타 달성은 아쉽게 무산됐다.
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2023년 소니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은 2016년 Jim Furyk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운 58타다.
셰플러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김시우를 5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후반 6번 홀까지 6타를 줄인 뒤 막판 폭발적인 집중력을 보여줬다.
224야드 거리의 7번 홀(파3)에서는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어 마지막 9번 홀(파5)에서는 4.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하루에만 10타를 줄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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