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박형준, 시장선거 1호 공약 의미는?
◀ 앵 커 ▶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들은 가장 중요하고 비중있는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민생′을, 박형준 후보는 ′청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호 공약의 의미를 박준오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호 공약′으로부산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내걸었습니다.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시민 삶을 지키는 데 재정을 우선 써야할 때"라며, 화물차주 유류비 지원, 공공요금 한시적 동결,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지난 4일, 부산시의회)]
"부산시장이 당장 해야 할 일은 이 심각한 경제적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가정이 없도록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복합소득 청년 1억원 정책을 내놨습니다.
"청년이 더 많은 기회와 찬스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에 투자하는 모델"이라며, 청년이 10년 동안 3천만 원을 적금하면 총 1억 원을 마련해 주겠다는 겁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지난 달 29일, 부산시의회)]
"부산에 이런 정책 기획을 쓰면 그 기회를 보고 부산으로 들어오는 청년들이 저는 훨씬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후보가 내수 진작을 통해 서민 경제 기초 체력을 회복시키는 의미라면, 박 후보는 유출되는 청년들을 붙잡아 도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전 후보가 ′오늘의 생존′을 중요하게 본 반면, 박 후보는 ′내일의 기반′을 내세운 셈입니다.
다만 두 후보의 공약 모두, 기존 예산 삭감이나 부산시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전 후보는 퐁피두 미술관 건립예산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박 후보는 중복되는 청년 예산은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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