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준 “대회만 오면 사고 터져… 자신감 문제 커”

DN 수퍼스의 유병준 감독대행이 “대회만 오면 사고가 터진다”면서 “1승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NS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경기에서 키움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대 2로 완패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참석한 유 감독대행은 “무조건 잡아야 할 경기를 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겨야 할 교전을 패했기에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그래서 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러 차례 라인업을 바꾸지만 실효성은 없었다. 유 감독대행은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보고 있다. 그나마 성적이 좋았던 ‘덕담’과 ‘피터’를 다시 올렸는데 오늘 잘한 모습도 있었고 못한 모습도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플레이를 할 거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대행은 “게임 시작 후 3분에서 10분 사이에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연습 땐 잘 나오는데 대회 무대에만 오면 늘 사고가 터진다”며 “이를 수정하려고 노력했으나 잘 안되고 있다. 실력적인 부분도 원인이겠지만, 선수들의 자신감 하락 문제가 큰 것 같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28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는 “초반에 성장 차이가 너무 벌어졌다. 중간중간 상대의 빈틈을 찔러 역전을 노려보려고 했지만 대처를 잘하더라”며 “우리 팀의 소통 과정에서 준비가 덜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인게임에서 어떻게 하자는 이야기는 계속 나누지만, 계속 지다 보니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 디테일이 떨어지고 각자의 위치 선정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며 “역전을 위한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하지만 원하는 포지션에 있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팀원들과 더 깊게 이야기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께서 큰 기대를 하지 못하실 것 같다”며 “당장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팬분들이 다시금 기대하실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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