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28연패’ DN 유병준 “KRX전,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데…” [쿠키 현장]

김영건 2026. 5.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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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준 감독대행이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남은 경기에서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DN 수퍼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키움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주영달 감독이 사임한 뒤 유병준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DN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세트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도 28연패로 경신했다. 시즌 성적은 1승14패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대행은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 경기를 졌다. 아쉬움이 크다. 충분히 이겨야 할 교전을 다 졌다. 원래 짰던 플랜대로 진행되지 않다 보니 무기력하게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 정윤수는 지난달 16일 한화생명e스포츠전 이후 36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유 대행은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처음에 성적이 좋았던 덕담-피터를 기용했다”며 “잘한 모습, 못한 모습 다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올렸다”고 선수 기용 배경을 밝혔다.

유 대행은 “가장 큰 문제점은 3분에서 10분으로 가는 과정이다. 연습 때는 잘 되는데, 대회만 가면 사고가 터진다”며 “많은 피드백이 들어갔지만, 아직도 안 됐다. 실력 문제도 있지만, 자신감 문제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정글 포지션에 대해서는 “교체를 안 했던 게 아니다. 교체해도 팀 내부적으로 보이는 게 있는데, 결국에는 지금 이 그림이 나아지는 방향”이라며 “28연패를 하고 있지만,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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