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틀 류현진' 1군 복귀 뒤 동행→"황준서 선발 쓸 것, 정우주 얘기는 다음에…" 말 아낀 달감독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리틀 류현진' 투수 황준서를 다시 선발 역할로 활용하겠단 뜻을 밝혔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한화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20승24패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선 4-2로 앞서다가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1일 경기에선 선발 투수 정우주가 3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2-8 완패를 당했다.
정우주는 지난 7일부터 선발 보직으로 전환 뒤 세 차례 등판에 나서 모두 5회를 못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를 곧 선발 투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준서는 1군 복귀 뒤 선수단과 동행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만약 황준서가 돌아온다면 정우주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 황준서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 6.57, 14탈삼진, 12볼넷에 그쳤다. 황준서는 지난달 30일 1군 말소 뒤 퓨처스리그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 2.55, 10탈삼진, 6볼넷을 기록했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황준서는 돌아올 시기에 선발로 쓸 생각이다. 정우주 얘기는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다음 정우주가 던질 타이밍에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화는 22일 두산전에서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맞붙는다. 한화 선발 투수는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왕옌청이다.
한화는 22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강재민을 말소한 뒤 투수 박상원을 등록했다. 박상원을 올 시즌 16경기(12이닝)에 등판해 2패 3홀드 평균자책 12.00, 14탈삼진, 7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 2.33으로 부진했다.
박상원은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2군에서 재조정 기간을 보냈다. 박상원은 5월 퓨처스리그 세 차례 등판에서 4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박상원이 좋아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금 중간이 좋았다 안 좋았다 하는데 박상원이 자기 자리를 잘 지킨다면 조금 더 안정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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