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 공방 격화… 권순기 ‘좋은교육감후보’ 선정·송영기 “학력 꼴찌 발언 사과하라”

강종효 2026. 5.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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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공방도 격화되고 있다.

중도보수 진영 권순기 후보는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교육감후보’에 선정된 반면 진보 진영 송영기 후보는 권 후보의 ‘경남 학력 전국 꼴찌’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권순기 후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22일 자유·책임·공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미래세대 교육개혁을 이끌 적임자인지를 평가한 결과, 권순기 후보를 경남 ‘좋은교육감후보’로 선정했다.

범사련은 전국 8개 시·도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권 후보의 대학 총장 및 교육행정 경험,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 의지, 공교육 정상화 정책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9·11대 경상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중도보수경남교육감후보 단일화연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핵심 슬로건으로 △인성교육 강화 △교육복지 확대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 △교권보호 책임제 △기초학력 강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권 후보는 “경남교육 변화와 혁신 의지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미래 교육도시 경남 실현을 위해 정책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 성향 송영기 후보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권 후보의 ‘경남 학력 전국 꼴찌’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송 후보는 “권 후보가 발언의 근거와 출처, 연도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학력은 다양한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를 단순히 ‘꼴찌’로 표현하는 것은 경남 교육 전체에 대한 낙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자존감을 짓밟는 발언”이라며 “근거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즉각 발언을 철회하고 도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남도교육청을 향해서도 “관련 반박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송 후보는 “경남의 아이들은 꼴찌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꼴찌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 실패”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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