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 공방 격화… 권순기 ‘좋은교육감후보’ 선정·송영기 “학력 꼴찌 발언 사과하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공방도 격화되고 있다.
중도보수 진영 권순기 후보는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좋은교육감후보’에 선정된 반면 진보 진영 송영기 후보는 권 후보의 ‘경남 학력 전국 꼴찌’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범사련은 전국 8개 시·도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권 후보의 대학 총장 및 교육행정 경험,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 의지, 공교육 정상화 정책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9·11대 경상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중도보수경남교육감후보 단일화연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경남’을 핵심 슬로건으로 △인성교육 강화 △교육복지 확대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 △교권보호 책임제 △기초학력 강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권 후보는 “경남교육 변화와 혁신 의지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미래 교육도시 경남 실현을 위해 정책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 성향 송영기 후보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권 후보의 ‘경남 학력 전국 꼴찌’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남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자존감을 짓밟는 발언”이라며 “근거를 공개하지 못한다면 즉각 발언을 철회하고 도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경남도교육청을 향해서도 “관련 반박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송 후보는 “경남의 아이들은 꼴찌가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꼴찌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 실패”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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