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인 어머니 둔 190㎝ 거포 유망주…日 기대 속 드디어 1군 데뷔

김영서 2026. 5.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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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폴로 케인. 니혼햄 구단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프로야구(NPB)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는 에드폴로 케인(23)이 마침내 프로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에드폴로는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야구 유망주다. 그동안 2군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초대형 신인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NP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2일 1군 출전 선수 등록에 에드폴로가 이름을 올렸다. 니혼햄은 전날 다마이 다이쇼, 우에하라 켄타(이상 투수), 오츠카 루루(내야수) 등 세 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2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를 앞두고 에드폴로와 투수 기쿠치 다이키를 등록했다. 에드폴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동부지구 공동 1위인 9홈런을 기록 중인 기대주다.

에드폴로는 1m90㎝, 102㎏의 압도적인 체격을 갖춘 강견·장타형 외야수다. 스프링캠프 당시 보여준 존재감도 강렬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치러진 니혼햄의 첫 연습경기였던 지난 2월 8일 한신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어필했다. 그러나 이후 타격감이 주춤했고, 결국 개막 1군 엔트리 승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군에서 착실히 성장했다. 꾸준히 경험을 쌓은 에드폴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32경기에서 타율 0.243, 9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1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4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벌인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장타 생산 능력만큼은 이미 1군급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일본항공고와 오사카가쿠인대를 거쳐 프로에 입성한 그는 올해 1월 선수단 숙소 입소 당시 “모든 분야에서 1등이 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거포 유망주답게 큰 무대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에드폴로가 1군에 등록된 이날은 신조 츠요시 감독의 통산 300승이 걸린 경기여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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