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넣고 사우디 리그 무관 탈출...알나스르 정상 이끌어

박린 2026. 5. 22. 15: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마침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알나스르는 22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5~26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마크를 4-1로 꺾었다. 알나스르는 28승2무4패(승점 86)를 기록, 2위 알힐랄(승점 84·25승 9무)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나스르가 사우디 리그를 제패한 건 2018~19시즌 이후 7년 만이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몰아치며 우승에 앞장섰다. 호날두는 2-1로 앞선 후반 1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프리킥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36분에는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프리킥 골을 터트리는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뛰어온 호날두는 사우디 진출 후 처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가 그동안 알나스르에서 우승한 건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이 유일했다.

호날두는 지난 17일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결승전에서 알나스르가 0-1로 져 준우승에 머문 뒤 시상식에 불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이번에는 시상식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다.

1985년생(41세) 호날두는 지난 20일 발표된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지금까지 월드컵 5개 대회에 출전해 실제 경기를 뛴 건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안드레스 과르다도, 안토니오 카르바할, 라파엘 마르케스(이상 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등 6명뿐이다.

포르투갈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골(26경기 143골)을 보유한 호날두는 앞서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연속 월드컵 득점에 도전한다.

주앙 네베스, 비티냐(파리생제르맹), 브루노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유럽선수권대회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등 거의 모든 걸 이뤄낸 호날두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