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캠프 "보수 단일화를 교육중립으로 포장하지 말라"
[장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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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
| ⓒ 성광진 |
성광진 후보 캠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석진 후보가 진동규 후보에게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대전교육 현장의 특정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후보 간 단일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보수 단일화를 마치 교육중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오석진 후보는 이날 진동규 후보에게 조건 없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제안했다. 오 후보는 "교육은 특정 정치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퇴행을 막고 교육의 본래 취지인 교육 중립을 지키고자 한다면 서로 힘을 합쳐 대전교육 현장의 특정 정치화를 막기 위한 중도·보수 단일화 협상에 나서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오 후보는 또 "대전교육 현장이 정치화되면 특정 교육단체 소속 교원들에 치우친 인사 관행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우려하게 될 것"이라며 "지나치게 진보 이념을 표방한 교육정책으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요원해지고 대전교육이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광진 캠프는 "보수도 하나의 정치적 입장이고, 진보도 교육의 방향과 가치를 담은 교육철학"이라며 "보수 후보 단일화는 중립이고, 진보 단일후보는 정치화라는 식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시민들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성광진 캠프는 "오석진 후보가 중도·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일 수 있다"면서도 "그 선택을 교육중립으로 포장하고, 진보교육의 가치만 정치화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광진 후보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며 "아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교육격차 해소, 학교 민주주의, 시민참여 교육이라는 가치를 시민 앞에 분명히 밝히고 당당히 검증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캠프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해석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교육행정이 특정 권력이나 정파에 종속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그것이 교사와 시민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거나 민주적 참여를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원의 직무상 정치적 중립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지만, 교사도 시민으로서 교육정책과 학교 민주주의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다"며 "교사의 시민적 목소리까지 정치화로 몰아가는 것은 교육을 더 폐쇄적으로 만드는 낡은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성광진 캠프는 이번 선거의 쟁점은 '색깔론'이 아니라 책임 있는 교육철학과 실행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대전교육에 필요한 것은 색깔론이 아니라 책임 있는 교육철학과 실행 능력"이라며 "성광진의 시민참여 대전교육은 특정 진영의 교육청이 아니라 학부모·교사·학생·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방향을 세우는 열린 교육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 동행교육은 뒤처진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이라며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권과 학생의 배움을 함께 지키며, 학교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성광진표 진보교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성광진 캠프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그럴듯하게 중립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정직하게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히고 시민 앞에 검증받느냐의 문제"라며 "성광진 후보는 민주진보교육의 가치를 당당히 밝히고, 시민과 함께 대전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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