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면 선발투수 하고 싶습니다" 당돌한 도전장에 호부지는 너털웃음
이형석 2026. 5. 22. 14:07

"전역 후에 선발 투수를 맡고 싶습니다."
오는 6월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전역 예정인 송명기(26)가 최근 휴가 때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을 찾아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송명기는 올해 상무 소속으로 8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7차례 등판은 구원 투수로 나섰고, 가장 최근 5월 17일 고양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019년 NC 2차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송명기는 1군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155경기에 등판해 28승 29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4를 올렸다. 이 가운데 선발 투수로 76경기, 불펜 투수로도 79경기에 등판했다. 선발(평균자책점 4.91)과 구원(5.08) 등판 시 큰 차이가 없다.

신장 1m91㎝, 102㎏의 뛰어난 신체 조건에서 비롯된 최고 구속 150㎞대 빠른 공과 포크볼이 강점이다.
이에 이호준 감독은 "송명기는 입대 전이나 지금이나 구속 등에 차이 없이 잘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선발과 중간, 롱릴리프까지 다 소화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송명기는 전역을 앞두고 이호준 감독을 직접 찾아 "선발 투수로 뛰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송명기의 예상치 못한 포부에 깜짝 놀란 이호준 감독은 "우리가 고민해서 잘 결정할게"라고 답했다고 한다.
2군에서 계속 등판을 이어온 만큼 전역과 동시에 1군 복귀가 점쳐진다. 결국 송명기의 보직은 복귀 당시 마운드 사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송명기는) 팀이 약점을 메워야 하는 곳에 투입될 것"이라며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 투수 코치님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준도 송명기와 함께 전역 예정이다. 2002년생 오른손 투수 이용준은 올해 2승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68로 상무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1군 통산 성적은 45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5.94다. 이 감독은 "당장 마무리로 쓸 생각은 전혀 없다"라며 "선발과 중간, 롱릴리프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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