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점대였는데…요미우리 킬러 된 27세 좌완, 개인 최다승 경신

야마노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한 메이지 진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벌인 NPB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3개. 야마노의 호투에 힘입은 야쿠르트는 3-1로 승리, 27승 17패로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요미우리의 8연승 도전에도 제동을 걸었다.
침착한 투구가 돋보였다. 특히 3회 초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요미우리 3번 타자·유격수인 이즈구치 유타에게 낮은 코스로 공 4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투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2사 3루에서 내야 안타로 1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야마노는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생각하면서 던졌다"며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야마노는 '거인 킬러'가 됐다. 지난 시즌 요미우리를 상대해 0승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했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20이닝 동안 3실점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1점대(1.35)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이 정리되면서 심리적으로도 더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통의 강호를 연이어 꺾으면서 개인 승리 기록도 차곡차곡 쌓았다. 올 시즌 야마노는 5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고 있다. 12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동안 삼진은 44개 빼앗았다. 2021년 1군 데뷔한 야마노는 개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도 이미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기록한 5승(3패)이다.
야마노는 "승리는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얻는 게 아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뒤에서 수비로 도와주고, 점수를 내주는 야수들, 그리고 제 뒤를 이어 던져주는 불펜 투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고 있다. 내가 등판하는 경기는 모두 이길 생각으로,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질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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