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스타벅스 불매 1인 시위 돌입... "오월어머니도, 정용진 사퇴"
김형호 2026. 5. 22. 12:13
매장 9곳서 1인 시위... "커피가 뭐라고 5·18 조롱하나, 시민들 힘 보여주자"
[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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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광주 방림DT점 앞에서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불매 시위를 하고 있다. 2026. 5. 22 |
| ⓒ 독자제공 |
광주 시민사회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스타벅스 불매 1인 시위에 돌입했다.
22일 광주 시민사회 쪽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1인 시위가 광주 9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매장 앞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1인 피켓 시위 형태로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동구 충장서림점·문화전당점, 서구 신세계광주신관(지하1층), 남구 방림DT점, 북구 오치점·연제DT점·각화DT점·첨단신용점, 광산구 신창점 등 모두 9개 매장 앞이다.
첫 날은 불매운동 1인 시위는 오월어머니집, 전교조 광주지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전남추모연대,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 시민사회 중심으로 진행됐다.
5·18 희생자, 부상자, 구속자 등 어머니들의 모임인 오월어머니집은 이날 방림DT점에서 1시간 피켓 시위를 열었다.
김형미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커피가 뭐라고 감히 5·18을 조롱하느냐"며 "대기업이면, 대기업 회장이면 사회적 책임이란 게 있지 않느냐. 정용진 사퇴까지 시민들과 함께 불매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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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광주 문화전당점 앞에서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회원들이 불매 시위를 하고 있다. 2026. 5. 22 |
|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어제는 광주 고교생들이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를 규탄했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부끄러웠다"며 "냄비처럼 잠깐 끓다 흐지부지 되어서는 안 된다. 광주전남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앞서 광주전남추모연대를 비롯한 140여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1일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5·18 탱크데이 이벤트를 규탄하며 정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정용진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변명으로 일관할 경우, 신세계가 광주에서 추진 중인 수조 원 대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민사회는 불매 운동 지속 가능성 담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시위 참가자도 모집한다. 피켓 자체 제작이 어려운 시민에게는 피켓 등 시위 도구를 제공한다.
문의 광주전남추모연대 김순 집행위원장(062-232-5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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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분에 휩싸인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이벤트'. |
| ⓒ 스타벅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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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광주·전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18 '탱크데이' 행사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규탄하고 있다. 2026.5.21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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