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미반도체, 2분기부터 TC본더 매출 본격 반등…목표가↑"

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의 투자 이연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2분기부터는 TC 본더 출하 재개와 신규 패키징 장비 확대를 바탕으로 가파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HBM4와 2.5D 패키징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도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2.5D 패키징·HBF 등 신규 성장 동력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노출도를 감안하면 BESI 멀티플 적용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한미반도체의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로도 38.7% 줄었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핵심 고객사의 HBM4 투자 시점이 2분기 이후로 미뤄지면서 본더 장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본더 매출은 4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96.6%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부진은 비수기와 주요 고객사 투자 공백이 겹친 영향"이라며 "2분기부터는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핵심 고객사향 TC 본더 매출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사업 부문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MSVP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5% 증가했고, EMI Shield 매출도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늘었다. 그는 "OSAT 투자 재개 흐름이 지속되며 MSVP 실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총이익률(GPM)은 54.1%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OPM)은 16.6%까지 하락했다.
증권가는 그러나 2분기부터는 분위기가 급반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한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이 22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 TC 본더 출하 본격화와 MSVP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는 2.5D 패키징용 신규 장비인 BOC COB 본더 등의 중화권 파운드리 및 OSAT향 공급과 HBF용 TC 본더 등 신규 모멘텀 개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50억원과 369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47.1%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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