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커피 아니죠?" 익선동 찾은 이재명, 스타벅스 '겨냥'
서울 익선동 카페 골목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탱크데이'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를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후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유정 수석대변인 등 참모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 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방문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카페 골목을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익선동의 한 고깃집에 들러 갈매기살을 주문해 식사하기도 했다.
특히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확산됐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스타벅스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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